제주도와 남해안에는 단비 소식이 있지만, 내륙은 여전히 건조합니다.
구름 많은 날씨에 기온이 크게 오르면서 대지가 바짝 메마르겠는데요,
서울 낮 기온 22도까지 오르며 일교차가 무척 크겠습니다.
거기에 수도권과 충청, 전북에는 초미세먼지까지 나타나고 있습니다.
외출하실 때는 반드시 차단율이 높은 미세먼지용 마스크를 착용하시기 바랍니다.
연일 메마른 날씨가 이어지면서 단비 소식이 그 어느 때보다도 간절한데요,
오늘 남해안과 제주도에 내리는 비도 5mm 안팎에 머물겠고요,
산불 우려가 큰 내륙에는 비 예보 없습니다.
현재 건조특보 속에 전국적으로 산불 위기경보 '경계' 단계가 발령 중입니다.
여기에 동해안에는 초속 25m가 넘는 양간지풍이 불면서 대형산불주의보가 동시에 내려져 있습니다.
낮 동안에는 어제와 비슷한 기온을 보이면서 따뜻하겠습니다.
서울과 광주 22도, 대전 23도, 대구는 21도까지 오르겠습니다.
내일은 아침부터 낮 사이, 중북부 지방에 비가 조금 내리겠고요.
다음 주 초반에는 전국에 강풍을 동반한 많은 비가 내릴 전망입니다.
불씨만 있으면 산불이 발생하기 쉽고, 한번 산불이 나면 대형산불로 번질 수 있는 최악의 날씨 조건입니다.
불씨관리에 만전을 기해주시기 바랍니다.
지금까지 YTN 윤수빈입니다.
YTN 윤수빈 (su7534@ytn.co.kr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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